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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35A 스텔스, 내년 13대 도입…2021년까지 총 40대”

공군 “F-35A 스텔스, 내년 13대 도입…2021년까지 총 40대”

기사승인 2019. 10.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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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KC-330 4호기 올해 안 도입"
'위풍당당 F-35A'<YONHAP NO-4155>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연합
공군은 내년 F-35A 스텔스 전투기 13대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F-35A 전투기를 2020년에 13대, 2021년에는 14대를 각각 국내에 도입한다고 전했다.

F-35A는 지난 3월 2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8대가 인계됐으며, 올해 안에 5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로, 전투행동반경은 1093㎞에 이른다.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을 탑재한다.

또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선별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꼽힌다.

공군은 이번 F-35A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조종사·정비사 교육, 시설공사 및 기반체계 구축 등 전력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조종사 8명, 정비사 90명에 대한 국외 교육을 완료했고 비상대기실 등 시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F-35A 전력화 행사의 시기를 묻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에 “어느 정도 최소한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는 그 시점이 전력화(행사) 시점이 맞는다고 본다”며 “올해 안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중급유기 KC-330 4호기가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KC-330은 최대 항속거리가 약 1만5320km로 최대 20시간을 비행할 수 있다. 최대급유량은 8만리터로 F-15K 전투기 20대 이상을 급유할 수 있다.

공군은 “조종사·급유통제사·정비사에 대한 자격부여훈련 완료로 제한적 작전수행능력이 확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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