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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미영업 ‘리얼돌’ 업체 50여개 뒤늦게 삭제...모니터링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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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미영업 ‘리얼돌’ 업체 50여개 뒤늦게 삭제...모니터링 허점

장예림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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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돌1
지난 7일 네이버지도에 등록된 ‘국내리얼돌쇼핑몰’ 정보 캡쳐/사진=장예림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 지도’에 미영업 리얼돌 업체 50여개가 등록돼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명을 삭제했다. 최근 리얼돌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불거진 상황에서 영업하지도 않는 업체가 등록된 점을 고려하면 지도 등록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1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 결과, 네이버 지도에 ‘국내리얼돌쇼핑몰’이라는 주소지가 약 54개 등록됐다가 삭제 조치했다. 지난 7일 서울, 부산, 대전 등을 포함해 제주도까지 약 50여개에 달하는 주소지가 등록됐으나 최근 관련 업체 주소를 없앴다.

최근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 규탄 시위’ 등이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등 리얼돌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네이버 측이 영업 여부 확인 절차도 없이 등록을 진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면, 특정 대학교 근처에 리얼돌쇼핑몰이 등록됐다. 더군다나 지도 상 등록된 주소에서 리얼돌을 판매 영업하는 쇼핑몰을 찾아볼 수 없었다. 네이버 측이 영업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주소 등록을 허가해준 것이다.

기본적으로 네이버 지도에 주소가 등록되기 위해서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업체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신고증 등 업종별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성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성인 관련 업체는 스마트 플레이스 등록이 불가능하다

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소상공인이 직접 스마트플레이스에 올리는 방식이 있고, 제휴를 통해 DB사가 제공하는 방식이 있다”며 이번 리얼돌 건은 DB사로부터 발생한 일이라 해명했다. DB사에서 받은 정보를 네이버 지도에 올리게 되는데, 등록 이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하게 돼 삭제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지도에 등록되기 전 사전 확인 절차는 없었냐는 의혹에 대해 네이버 측은 “리얼돌이 최근 새롭게 화두가 된 키워드라 대처하는 과정에서 조금 늦어진 부분이 있다. 그러나 네이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음란성, 불법성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앞으로 더 선제적인 대응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대법원은 리얼돌 수입사가 세관을 상대로 낸 수입통관보류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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