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회 의장 선출과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선임 등을 진행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김창권 현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가 선출됐다. 주총 결의사항을 보면 “지난 2년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안정 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주어, 이를 바탕으로 사외이사에 대한 충분 한 정보의 제공 등 원활한 이사회 운영능력을 보유했기에 이사 회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기타비상무이사로 김광일 MBK파트너스대표와 이진하 MBK파트너스부사장, 김대수 롯데쇼핑㈜ 마케팅본부장이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명섭 전 한미캐피탈 사장, 이태희 국민대학교 교수, 김수진 변호사, 박건수 서울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롯데지주는 지난 5월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롯데카드 보유 지분 중 79.83%를 약 1조381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일 MBK파트너스는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