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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품에 안긴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유임…사외이사 교체

MBK 품에 안긴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 유임…사외이사 교체

기사승인 2019. 10. 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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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이 유임됐다. 새 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바뀌었지만 김 대표는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오는 2021년 3월까지 임기를 지속한다. 그러나 기타비상무이사엔 MBK파트너스 대표와 부사장이 이름을 올리며 경영진에 합류했으며, 사외이사는 전면 교체됐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회 의장 선출과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선임 등을 진행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김창권 현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가 선출됐다. 주총 결의사항을 보면 “지난 2년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안정 적인 경영능력을 보여주어, 이를 바탕으로 사외이사에 대한 충분 한 정보의 제공 등 원활한 이사회 운영능력을 보유했기에 이사 회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기타비상무이사로 김광일 MBK파트너스대표와 이진하 MBK파트너스부사장, 김대수 롯데쇼핑㈜ 마케팅본부장이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명섭 전 한미캐피탈 사장, 이태희 국민대학교 교수, 김수진 변호사, 박건수 서울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롯데지주는 지난 5월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롯데카드 보유 지분 중 79.83%를 약 1조381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일 MBK파트너스는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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