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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 스페이스 BIFC’ 개소식…亞 핀테크 허브 도약 박차

부산시, ‘유 스페이스 BIFC’ 개소식…亞 핀테크 허브 도약 박차

기사승인 2019. 10.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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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전경 사진
유 스페이스 BIFC전경.
부산시가 아시아 제1의 핀테크 허브 도약을 위해 조성한 ‘유(U Unicorn)-스페이스(Space) BIFC’가 문을 열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내 메이저 은행들이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육성 사업과 차별성을 강조한 ‘유-스페이스 BIFC’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내 5개층(11~15층)에 금융과 연계된 핀테크·블록체인·금융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총 36개 기업을 입주시켰고 내년까지 50개 기업까지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입주기업들에 임대료와 인건비와 BNK금융그룹은 투자를 지원하고 계열사들과 함께 핀테크, 블록체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BNK부산은행과 글로벌 공유오피스기업인 위워크(WeWork)는 BNK핀테크랩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과 입주기업들의 국내·외 해외진출 사업을 전담하게 되며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인 오픈트레이드는 BNK금융그룹·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초기 자본금 확보가 절실한 입주기업에 생명수를 제공한다.

핀테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금융성장을 이끌어 나갈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우리 경제에 활기를 더해 주고 금융소비자에게는 금융 접근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핀테크 기업들은 투자유치 곤란, 정보 및 전문개발인력 부족, 규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투자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다음 달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기회로 정부와 함께 입주기업들의 남방 진출을 본격 지원하고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국내 투자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블록체인 특구 지정과 더불어 ‘유-스페이스 BIFC’ 구축 등 핀테크 육성 플랫폼 구축과 인력 및 투자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앞으로도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을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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