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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완 새 주베트남 한국대사…최순실 의혹 딛고 돌아온 ‘베트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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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완 새 주베트남 한국대사…최순실 의혹 딛고 돌아온 ‘베트남 전문가’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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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완 새 주베트남 한국대사
박노완 전 호찌민 총영사(현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가 14일 주베트남 한국대사로 임명됐다. 박 새 대사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출신에 베트남 근무 경력도 10년이 넘어 손꼽히는 베트남 전문가다. 외교부는 이날 ‘갑질과 김영란법 위반’으로 해임된 김도현 주베트남 특임대사 후임으로 박 대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사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를 나와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자 1995년 주베트남 대사관에서 2등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박 대사는 2등서기관, 1등서기관, 공사참사관과 공사를 거쳐 2015년 호찌민 총영사를 지냈다. 베트남에 근무하며 하노이국립사범대에서 역사학 석사, 베트남 외교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를 받은 손꼽히는 베트남 전문가다. 2018년부터는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박 대사는 2017년 호찌민 총영사로 재직 중이던 당시 김재천 영사의 고발로 물러난 적이 있다. 김 전 영사는 당시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와 박 총영사가 최순실씨의 천거로 발령받았다고 고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최씨의 조카 장승호와의 친분으로 장씨의 베트남 사업을 도왔다는 폭로가 나왔지만 외교부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당시 조사에서도 밝혀진 것이 없었으며 이번에도 특임 공관장인만큼 충분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김도현 전 특임대사의 해임 이후 5개월 째 공석이던 베트남 대사직이 채워지면서 신남방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현지 기업인들은 “한국대사의 빈자리가 컸다”면서 “베트남은 물론 현지 사정에도 정통한 박 대사가 부임하면 한국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무척 높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한국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현재 80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거주 중인 한국교민이 1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베트남은 내년부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오랜 경험을 가진 박 대사의 부임 소식에 다시금 한국·베트남 관계가 크게 진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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