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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시사사, 2019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최문자 시인 선정

백석대-시사사, 2019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최문자 시인 선정

기사승인 2019. 10.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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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서정시문학상 최문자 시인
2019 한국서정시문학상 수상자 최문자 시인(왼쪽)이 시상자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백석대학교와 격월간 시사사가 공동주관하는 ‘2019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최문자 시인이 선정됐다.

20일 백석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격월간 시사사와 교내 창조관 13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집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의 최문자 시인에게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시상했다.

최문자 시인은 협성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학장, 대학원장, 동대학 총장을 역임했고, 198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작품 ‘닿고 싶은 곳’, ‘나무 고아원’, ‘그녀는 믿는 버릇이 있다’, ‘사과 사이사이 새’, ‘파의 목소리’ 등을 발표했다.

2008년 박두진문학상, 2011년 한국여성문학상, 2016년 한국시협상, 2019년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시집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는 슬픔과 고독에 물든 채 상실로부터 오는 상처와 고통, 회한을 내밀한 목소리로 읊조리며 작고 섬세한 기미들을 보듬는 고백의 시”라며 “심사위원들은 한국서정시문학상의 취지에 맞는 작품으로서 서정성을 기본적 특징으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백석대 대학혁신위원장 장택현 시인이 ‘시간방정식’ 외 2편으로 격월간 시사사의 신인추천작품상을, 오덕순 시인이 ‘스탬프 씨 안녕하세요’ 외 4편으로 시사사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서정시문학상은 한국 시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서정시에 두고자 2016년 제정됐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김명인, 이재훈, 김승희 시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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