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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 “정권 규탄·공수처 반대”

광화문 광장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 “정권 규탄·공수처 반대”

기사승인 2019. 10.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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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외치는 범국민투쟁대회 참가자들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국민대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반대를 주장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 목사는 개회사에서 “문 대통령이 단 하루라도 더 청와대에 있으면 대한민국은 재앙이 될 것”이라며 “나는 좌파 정권의 시작인 김대중 정부 때도, 이후에 노무현 정부 때도 대통령에게 하야하라고 말한 적이 없고 국가가 잘 되길 기도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이들과는 다르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세계적인 지도자들 앞에서 ‘나는 오늘부터 간첩의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6·25의 3대 전범인 김원봉을 국군의 창설자라고 말한 문 대통령의 생각·행동·말 모든 것이 간첩 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이용해 완전한 공산화를 하려다 우리의 3개 대회로 실패하자 공수처를 만들어 공산주의를 집행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의 기본은 양심”이라며 “양심 없이 오늘 밤 문 대통령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국민대회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나라 국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우리 편으로 돌아왔다”며 “우리가 이겼다”고 말했다.

한편,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국민대회를 진행할 예정한 뒤 오는 26일 오전 6시까지 철야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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