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이 26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안중근 의거 110주년 기념일을 맞아 헤이룽장(黑龍姜)성 하얼빈(哈爾濱)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 의사의 동상에 헌화했다. 이날 추모 의식에는 양평수 국제공연교류회장, 한순임 한우리예술단장 등 60여 명도 참석했다.
권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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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 의사의 동상에 헌화하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권 회장은 “110년 전 오늘 안중근 의사는 이곳 하얼빈역에서 동양평화를 위해 반평화의 상징인 제국주의자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쏘았다”면서 “평화의 전사였던 안 의사의 동양평화 정신이 널리 알려지는 데 도움이 되는 국내외 선양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 해부터 해마다 ‘하얼빈 안중근 동양평화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 선양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