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644억원과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영업이익 기준 각각 17% 하회했다”며 “중국 스마트폰과 일반 산업용 폴리이미드(PI)필름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4분기엔 긴 부진을 벗어나 재차 전년동기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은 신규 비즈니스 성장의 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본격화할 세 가지 신규 비즈니스 성과로 △국내 800억 원 시장 규모인 CoF용 PI 국산화 성공에 따른 시장 침투 시작 △ASP가 높은 5G MPI용 PI 공급 개시 △폴더블 스마트폰용 베이스 필름 매출확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19년의 부진을 딛고 2020년에는 전년동기대비 25% 이상의 매출액성장을 낼 전망”이라며 “신규 아이템의 매출 비중 확대로 스마트폰 FPCB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조정(re-rating)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