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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메콩강의 위기는 인재에 가깝다. 최근 극심한 가뭄도 문제지만 환경 운동가들의 반대에도 마구잡이로 댐을 건설한 것이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지점은 사야부리 수력발전소다. 이 댐이 고기잡이에 영향을 주고 침전물이 발생해 메콩강 수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수년 간 우려해왔음에도 댐 건설을 강행한 결과 태국 북동부 로에이 지역에서는 한때 1㎞에 달했던 웅장한 강폭이 수십 미터로 줄어들었고 곳곳에는 진흙만 가득한 물웅덩이가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해 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길이 4020㎞, 유역면적 80만㎢인 동남아 최대의 강이다. 수천만명이 강을 토대로 한 어업과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