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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인수 ㈜명신, 전기차 부흥 이끈다...2024년까지 22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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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1. 06. 17:42

2021년 위탁생산 5만대, 2023년 자체모델생산 12만대 목표 설정
바이톤 M-bite
㈜명신이 2021년 상반기부터 생산예정인 M-bite 중형SUV. /제공=(주)명신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기업인 ㈜명신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변환을 꾀하고 있다.

명신은 2021년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 플랫폼 라이센싱을 통한 자체모델을 개발해 12만대 생산, 2024년 고유플랫폼 및 상용차를 포함해 22만대 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명신은 내년 12월까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생산공장으로 변환을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중형 전기SUV인 ‘M-bite’ 5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이어 2022년 상반기 부터 중형세단과 SUV파생차종 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조립생산과 더불어 2021년말까지 부품 국산화율 60%까지 끌어올려 전기자 플랫폼 국산화 개발을 추진해 국내 부품사 개발 및 양산을 연계한다. 2022년 상반기까지는 복수모델과 파생 차종 1만대를 생산하고 아세안 시장 대상 쉐어링 전기차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종단계로 2023년 상반기까지 상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15인승 이하 전기버스 2만대와 1.5톤 이하 상용트럭 3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명신은 현재까지 1530억원을 투자해 지엠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까지 총 6180억원(자체 투자 및 컨소시엄을 통한 지분투자 및 재무적 투자 활용)을 투입해 1800명을 직접 고용(간접고용 포함시 1만2000명)할 계획이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명신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착근하고 지역 부품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취약한 전북경제 체질을 극복하고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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