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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년주택 실상…입주자 “쓰레기 막 버려서 수거도 안 해”

성북구 청년주택 실상…입주자 “쓰레기 막 버려서 수거도 안 해”

기사승인 2019. 11. 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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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북구 소재 임대주택의 실상을 지적하며 게재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성북구 소재 청년 임대주택의 실상을 밝히며 거주민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년 임대주택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입주자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입주자는 "여성 전용 청년 주택의 현실"이라며 "쓰레기는 저렇게 아무렇게나 버려서 구에서 수거도 안 해가고 나날이 쌓여만 간다. 음식물쓰레기는 대체 왜 종량제봉투 안 사고 저렇게 함부로 버리는 지 화가 치솟는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야 편안하게 그냥 집 밖으로 내다 버리면 끝이라지만 포장도 까지 않은 두부, 용기째로 버린 음식들은 누가 치우나?"라며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주차창 한 곳에 무더기로 방치된 모습과 집 앞에 용기째 버려진 음식쓰레기 등이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입주자는 "소음문제도 심각해서 밤마다 복도를 나가본다"며 "새벽마다 쿵쿵하는 소리, 문 꽝 닫는 소리, 음악 소리, 발망치 소리 등에 놀라서 깨어본 적 있으신가? 본인이 정말 어디 기찻길이나 비행장 옆에서 살았어서 웬만한 소음에 이골이 나 이정도 소음은 상관없다 하시는 분은 자신 있게 지원하라"고도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지저분하고 개념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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