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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창간 여론조사] 내년 총선 ‘안정론’ 46% vs ‘심판론’ 43%

[아시아투데이 창간 여론조사] 내년 총선 ‘안정론’ 46% vs ‘심판론’ 43%

기사승인 2019. 11. 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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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범진보 이낙연 28% vs 범보수 황교안 18%
'임기 반환점 돈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긍정 46% vs 부정 50%
'21대 총선 지지 정치세력' 범진보 38%, 범보수 33%, 유보층 18%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문재인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인 내년 4월 총선은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왔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각 정치 세력은 총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11일 창간 14돌을 맞아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15 21대 총선의 현재 민심을 알아봤다.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범진보진영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28.4%, 범보수진영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2%로 선두였다. 아시아투데이는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간 창간특집 대국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를 했다.

범진보진영은 이 총리가 28.4%로 1위였다. 이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5.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그 뒤로 이재명 경기지사 8.9%, 조국 전 법무부 장관 7.5%,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5.9%, 김부겸 민주당 의원 4.9%, 박원순 서울시장 3.8%, 김경수 경남도지사 2.0%, 정세균 전 국회의장 1.9% 였다.

범보수진영은 황 대표가 18.2%로 선두였다.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48.7%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 10.8%,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8.2%,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8%, 오세훈 전 서울시장 6.2%,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2.6%, 손학규 2.4% 순이었다.

◇국정 안정론 46% vs 국정 심판론 43%, 총선 민심 팽팽

11월 9일 임기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긍정 46.3%, 부정 50.3%였다. 다만 10월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2%p 올랐다. 부정평가는 3.1%p 떨어져 조국 정국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내일이 21대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40.8%는 민주당을 꼽았다. 한국당 30.1%, 정의당 5.7%, 바른미래당 5.3%,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2.6%였으며 무당층은 13.4%였다. 민주당은 6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과 PK(부산·경남)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한국당은 60살 이상 41.4%, PK 40.6%로 지지율이 높았다.

현역 국회의원이 재출마할 경우 ‘지지의향 없다’ 39.9%, ‘지지의향 있다’ 35.6%였다. ‘잘 모름·평가 유보’는 24.4%다. 21대 총선 이슈는 국정 안정론과 여당 후보지지 46.2%, 국정 심판론과 야당 후보지지 43.4%로 팽팽했다. 10.4%는 평가를 유보했다. 나이별로는 30대 51.2%, 40대 61.1%로 국정 안정론 지지가 높았다. 반면 60살 이상은 54.2%가 국정 심판론을 지지했다.

21대 총선에서 지지하는 정치세력은 범진보세력 38.7%, 범보수세력 33.7%로 팽팽했다. 다만 진보와 보수 어느 한 쪽도 지지하지 않는 유보층 18.5%, 제3지대가 9%여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8.7%, 한국당 29.3%로 9.4%p 격차를 보였다. 그 뒤로 정의당 7.6%, 바른미래당 4.9%, 우리공화당 2.4%, 평화당 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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