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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정부 후반기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 일상 바꿔낼 것”

청와대, 문재인정부 후반기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 일상 바꿔낼 것”

기사승인 2019. 11.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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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3실장 합동 기자간담회... 후반기 4대과제 제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감한 미래먹거리 투자, 공정 위한 개혁, 잘 사는 나라
모두발언 하는 노영민 비서실장<YONHAP NO-3288>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오른쪽은 김상조 정책실장. /연합뉴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정부 후반기를 맞아 “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꿔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상조 정책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성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노 실장은 “지난 2년 반 문재인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문재인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개혁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노 실장은 “뚜벅뚜벅 책임있게 일하는 정부,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이 원팀이 돼 문재인정부 남은 2년 반 무한책임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 노 실장은 “지난 2년 반은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였다”며 “문재인정부는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답답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 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와 관련해 노 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며 “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노 실장은 “경제뿐 아니라 교육, 채용, 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 실장은 “집권 전반기 전환의 힘을 토대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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