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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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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유력

박병일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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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호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위한 임시이사회 개최 전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본협상 진행…내달 주식매매계약, 연내 딜 마무리 될 듯
아시아나A350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금호산업은 아직 까지 임시이사회 개최 여부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직 임시이사회 등의 개최여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본입찰이 마감된 이후 HDC현대사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을 제치고 가장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 후보로 거론돼 왔다.

당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조4000~5000억원 수준의 인수가를 제시한 반면, 애경 컨소시엄은 1조5000~7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게다가 항공 산업에 대한 관여를 높여온 KCGI는 전략적투자자(SI)를 참여시키지 못해 사실상 이번 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독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본입찰 마감 이후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1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도 과도한 베팅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이 예상밖의 금액을 제시하며, 본입찰 마감 1주일도 안된 시점에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사회가 열리게 되면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조건부 승인 형태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앞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구주 31%(6868만8063주) 가격과 신주가격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구주를 4000억원 이상에 매각하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신주가격을 비싸게 받기를 원하고 있다. 채권단 등이 원하는 신주 최저 가격은 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본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된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마무리 되더라도 재무건전성 확보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부채 규모가 9조6000억원 수준의 부채를 갖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환율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무건전성 악화 요소에 대한 대주주 차원의 지원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공산업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본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딜이 무산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HDC가 아시아나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HDC입장에서는 지배구조 개선 등의 과제가 있는 만큼 셈법이 복잡해 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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