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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국 국방장관 면담…지소미아·방위비 협상 주목

문재인 대통령, 미국 국방장관 면담…지소미아·방위비 협상 주목

기사승인 2019. 11.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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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나누는 정경두-마크 에스퍼
제51차 안보협의회(SCM)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15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들어서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을 30여분간 접견한다.

이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등도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인보실 1차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이 배석한다.

특히 미국 당국자들이 최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해햐 한다고 한국을 압박하고 있어 이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AP통신과 미 국방부가 배포한 녹취록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전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뒤 기자들을 만나 “지소미아가 유지돼야 한다. 어떤 종류의 북한 행동에 관해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한·미 연합 군사훈련 논의도 관심꺼리다.

에스퍼 장관은 전날 비행기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 증진을 위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추가로 축소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배치된 군대의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아주 큰 증액을 요구해 왔다”며 대폭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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