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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진흥종합상가서 화재…소방관 등 17명 부상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서 화재…소방관 등 17명 부상

기사승인 2019. 11. 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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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인근 상가에 난 화재로 소방관을 포함해 17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소방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23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 불이 나 지하층 내부와 자재 등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약 3시간만인 오후 4시2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투입했으며, 오후 3시25분께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이후인 오후 4시31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조치됐다. 그리고 3층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사다리에서 미끄러져 1층으로 떨어지는 등 총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가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진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건물 관계자 등을 조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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