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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프리미어12 멕시코전 7-3 勝…올림픽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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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프리미어12 멕시코전 7-3 勝…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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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12년 만의 올림픽 화려한 복귀<YONHAP NO-5984>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3대7로 경기를 이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프리미어12 1회 대회 챔피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챔피언’ 한국 야구가 대회 결승 진출 및 12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무대 복귀를 확정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5회에만 7득점 하며 대폭발해 멕시코를 7-3으로 눌렀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를 올린 한국은 대만·호주(이상 1승 3패)를 따돌려 16일 일본과의 경기에 상관없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WBSC는 한국, 대만, 호주 중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최고 순위를 올린 팀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대만과 호주는 5위 밑으로 밀렸고, 결승에 오른 한국이 최소 2위를 확보해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에서 빠졌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야구에서 또 한번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도쿄올림픽에서는 총 6개 나라가 경쟁을 치러 메달에 도전한다.

대회 결승 진출도 확정했다. 한국은 16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4승 1패)에 패하더라도 멕시코와 3승 2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16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17일 결승전을 모두 운명의 한일전으로 치러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멕시코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4회 1사 후 하비에르 살라사르의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타구를 3루수 최정이 다이빙 캐치로 잘 걷어냈지만, 1루에 악송구 해 살라사르를 2루에 보냈다. 이어 대회에서 홈런 2방을 친 멕시코 톱타자 조너선 존스가 선발 박종훈을 두들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한국은 5회 말 타자 일순하며 무려 7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김현수와 후속 양의지가 연속 볼넷을 골랐고 최정이 깨끗한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민병헌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3루 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박민우가 멕시코의 4번째 투수 저스틴 켈리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 동점을 이뤘다.

1번 타자 이정후와 2번 김하성이 잇따라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세를 이어갔고,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애 이어 김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점수를 7-2로 벌렸다.


5회에만 11명의 타자가 들어서 사사구 4개와 안타 4개를 묶어 7득점 해 한국은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6회부터 필승 계투조를 차례로 투입해 멕시코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영하가 6회 초 2루타 연속 2방을 맞고 1점을 줬지만, 2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어 하재훈(8회), 조상우(9회) 대포알 마무리 투수들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한국은 16∼17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 결승전을 잇달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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