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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6차 광화문 집회 개최...“나라 구할 새로운 지도자 나타나야”

전광훈 목사, 6차 광화문 집회 개최...“나라 구할 새로운 지도자 나타나야”

기사승인 2019. 11.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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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명의 참가자, '공수처 설치 반대', '지소미아 파기 반대'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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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제6차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연설하고 있다./사진=우종운 기자
문재인정부를 비판하고 보수 세력의 결집을 촉구하는 6번째 목소리가 광화문에 울려 퍼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16일 낮 1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6차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의 참가자들은 ‘문재인 퇴진’, ‘자유 통일’ 등이 써진 손팻말을 든 채 △조국 전 법무부장관 구속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반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반대 등을 주장했다.

집회시작 전부터 광화문 광장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참가자들로 가득했다.

전 목사는 “아놀드 토인비 등 전문가들은 역사가 정·반·합에 따라 진행된다고 하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사이클(cycle)에 따라 진행된다고 본다”며 “첫번째 사이클은 민족 및 개인, 가족, 교회, 국가의 ‘번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국가도 번성하면 반드시 타락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5000년 역사에서 가장 번성한 시기이지만 타락할 조짐이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조짐은) 주사파들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국가가 타락하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기 때문에 징계가 오기 전에 회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다음에 이 나라를 건질 지도자를 보내주신다”며 “이승만과 박정희에 이은 세 번째 지도자가 나타나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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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제6차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연단을 바라보고 연사들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우종운 기자
앞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및 투쟁본부는 지난달 3일, 9일, 25일과 지난 2일, 9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30분 교대역 일대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단체인 끝까지 검찰개혁이 ‘끝까지 조국수호,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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