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재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의점 신상 메뉴 출시를 앞두고 치열한 메뉴 개발 대결을 펼치는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영은 4살 신우, 2살 이준 두 아들과 함께하는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아들 신우와 포도를 먹으며 "넌 뭘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에 신우는 "포도랑 엄마"라고 답해 김나영을 활짝 웃게 했다.
이어 신우는 "엄마 안 가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
김나영이 "어디를 안 가는 게 좋아?"라고 묻자 신우는 "엄마 일하러 가면 나는 혼자 있어"라고 답했다.
김나영은 "그래도 엄마는 일해야 해"라며 신우를 애틋하게 바라봤고, 신우는 "할머니랑 있으면 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후 김나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우가) 그런 말 할 줄 몰랐다. 혼자 있는 게 싫었구나 싶더라. 어린이집 앞에서 헤어질 때 한 번 더 안아달라고 하던지 엄마 냄새 더 맡게 해달라고하고 투정을 부린다. 조금 늦어도 괜찮은데 출근 전에 더 안아줄 걸 그랬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편스토랑'은 6인의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