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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태국서 안보협력 논의...에스퍼 “동맹국 정보공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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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 태국서 안보협력 논의...에스퍼 “동맹국 정보공유 중요”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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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건네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7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을 만나 북한정세, 지역안보, 3국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을 비롯한 한·미·일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1시35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아바니 리버사이트호텔에서 회담을 했다.

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고노 방위상과는 오전에 양자회담을 통해 많은 의견 교환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관점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역 내 안보 환경을 보면 과거 갈등과 대립의 대결 구도로 되돌아가느냐, 밝은 미래를 향해 협력 상생의 새 시대로 향해 가느냐는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며 “최근에는 인접 우방국인 한·일 간에도 역사·정치·경제 문제로 안보협력이 크고 작은 난관에 봉착해 있는 안타까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 회의를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해 한미 안보협력 모멘텀 잇는 것이 중요하고, 한·미·일 3국 공동 가치와 안보 이익을 바탕으로 현재 관계가 발전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동맹국 간의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은 우리가 앞을 내다보며, 우리의 노력을 해치고 중국과 북한에 이익이 되도록 하는 문제를 극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 인사들이 그간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중국, 북한에 이익이 된다고 지적해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고노 방위상은 “우리는 아직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폐기에 구체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미·일 3국 간 방위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고노 방위성은 또 “북한은 올해 새로운 유형의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포함하여 20건 이상의 미사일을 반복 발사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으며 우리는 가장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탄도미사일의 반복 발사는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측은 지소미아 유지를 주장하면서도 자국이 한국에 대해 시행한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뜻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의 재검토를 위해선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가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지소미아 종료 시한인 23일 0시 이전까지 양국 간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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