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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닥터자르트’ 인수 발표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닥터자르트’ 인수 발표

기사승인 2019. 11.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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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_이미지자료1] 닥터자르트_에스티 로더
닥터자르트, 에스티 로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그루밍 브랜드 DTRT를 소유한 해브앤비의 잔여주식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 12월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015년 12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해브앤비의 일부 지분 투자 당시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아시아의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닥터자르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로 이번 인수를 통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스킨케어 부문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아태지역, 북미 및 영국 시장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소비자층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2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해브앤비에 처음 투자한 이후 닥터자르트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2019년에는 약 5억 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브앤비의 총 사업은 약17억 달러(약 2조원)의 가치로 평가되며,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계약 체결 후 조정 조건과 함께 보유현금을 포함해 해브앤비의 3분의 2의 잔여주식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인수거래의 자금은 부채조달을 통해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규제당국의 승인 등의 특정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인수가 종결되면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해브앤비 최초 투자에 대한 비현금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닥터자르트는 2005년 이진욱 대표가 서울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첨단 혁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예술과 만난 의사’라는 브랜드명처럼 피부과학과 예술의 독창적인 결합으로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소구하며 아시아 및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닥터자르트는 시카페어, 세라마이딘 등 고품질의 트렌디한 스킨케어 컬렉션을 앞세워 뛰어나고 신속한 제품 혁신 및 제품 출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닥터자르트의 제품은 스페셜티 멀티 채널, 면세점, 독립형 스토어, 백화점 및 이커머스를 통해 전 세계 3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양한 고품질의 모이스춰라이저, 마스크, 클렌저 및 세럼 등의 제품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포뮬러로 사랑 받고 있다.

이진욱 대표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된 후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우리 브랜드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4년 전 에스티 로더와의 전략적 관계가 시작될 때부터 에스티 로더와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스킨케어 및 뷰티 상품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미션을 공유해왔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브랜드를 전세계적으로 혁신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에스티 로더와 파트너십을 계속할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에스티 로더 회장 겸 대표이사는 “에스티 로더가 아시아 기반의 뷰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인수한 사례”라며 “닥터자르트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피부과학과 놀라운 혁신적 역량, 그리고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고품질 스킨케어 제품은 에스티 로더의 다양한 고급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전략적으로 추가되기 적합하며 앞으로도 전세계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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