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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업 간 교류의 장 만들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업 간 교류의 장 만들자”

기사승인 2019. 11.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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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9)주한 아세안 대사 오찬간담회05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와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RCEP 등 다자의제와 양측 관심사항을 논의했다./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각국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다자의제와 양측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2009년(제주)과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아세안 대화상대국 10개국 중 최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 메콩국가와의 첫 정상회의가 예정된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측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산업부가 준비 중인 CEO 서밋, 혁신성장 쇼케이스, 무역투자대전 등 행사를 소개하고 아세안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지난 4일 15개국 정상 간 RCEP 협정문 타결 선언과 관련해 리더십을 발휘해 준 아세안에 사의를 표하고 내년에 서명할 수 있도록 잔여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에도 아세안 측이 긍정적으로 기여해주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RCEP가 타결되면 신(新)남방정책이 본격화돼 한-아세안이 상생·번영하는 핵심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평가했다.

유 본부장은 “한국과 아세안은 30년 지기 친구로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 여지가 크다”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과 아세안이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주한 아세안 대사의 지속적 노력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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