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수사능력…40년간 1300여명 범인 검거
| clip20191119173558 | 0 | 19일 충남 아산 경찰수사연수원에서 ‘2019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한 (故) 최중락 총경의 흉상 제막행사를 진행했다./사진=서울지방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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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경찰에 몸담으면서 1300여명의 범인을 검거한 고(故) 최중락 총경의 흉상이 충남 아산시 경찰수사연수원에 세워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최 총경의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 총경은 경찰로 재직한 40년간 1300여명의 범인을 검거해 이 중 870여명이 강력범이었다. 인기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그는 ‘대한민국 수사의 전설’로도 불렸다.
그는 탁월한 수사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범죄자 교화를 위해 이들의 가족도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민생 경찰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경찰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고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총경은 범죄·수사분야에서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 총경의 장남 최병각씨 등 자녀 1남 3녀를 포함 유족, 민갑룡 경찰청장, 임용환 서울지방청 차장, 강영규 재향경우회중앙회장, 수사연수원 교육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경찰 정신에 귀감이 되는 경찰 영웅을 선정해 흉상을 건립하고, 국민과 경찰관의 추모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