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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황교안 단식 장소 청와대서 국회로…법 어기지 않을 것”

한국당 “황교안 단식 장소 청와대서 국회로…법 어기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9. 11.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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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대국민호소문 발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한국당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장소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회로 옮긴다고 밝혔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청와대 앞 황 대표 단식 농성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시작은 여기서 하고 부득이 국회로 단식 장소를 옮길까 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투쟁을)하기로 했지만 법을 어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회대로 의미가 있고 언론인과 쉽게 마주할 기회가 있어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법을 어기지 않기 위해 그런(국회 단식투쟁) 결정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절체 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면서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단식투쟁은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기류와 경제 및 외교·안보 등 총체적 국정 실패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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