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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주주에 카카오…지분정리에 3분기 호실적까지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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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주주에 카카오…지분정리에 3분기 호실적까지 ‘겹경사’

최정아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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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겹경사를 맞았다. 올 3분기에도 흑자행진을 이어갔는데, 오랜 과제였던 카카오가 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지분정리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1대 주주가 되려면,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투지주)가 보유한 지분을 카카오에 넘겨야 하는데,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승인이 떨어졌다.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경영계획에 걸림돌이 돼왔던 자본확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호실적 행진에 발 맞춰 향후 다양한 금융서비스 출시로 외연확장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지주와 한국투자벨류자산운용(이하 한투벨류)의 주식보유한도 초과 보유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당국 승인으로 한투지주가 손자회사인 한투벨류에 지분 29%를 넘기면, 카카오는 지분 양도 절차를 거쳐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가진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투밸류는 29%로 2대 주주가 되며, 기존 최대 주주인 한투지주는 5%를 보유하게 된다.

금융위 측은 “한투지주와 한투밸류가 은행법시행령에서 명시하는 재무건전성·사회적 신용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가 지난 7월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여기에 더해 한투지주와 같은 금융지주사는 자회사가 아닌 회사의 지분을 5% 초과해 소유할 수 없다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지분정리 절차를 밟아야만 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퀀텀점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이다. 그간 은산분리 규제 등으로 카카오 대주주 자격 심사가 막혔었지만, 이제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가능해지면서 추가 대출 여력도 확보될 전망이다. 또 대주주인 카카오와의 기술 협력과 투자를 통해 금융서비스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가 호실적 행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2017년 7월 영업개시한 이후 약 1년 반만에 흑자전환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다.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3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09억 적자를 난 것을 감안하면 빠른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도 “올 1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보고있다”라고 밝혔다.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지난달 “IPO가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밝힌 만큼, 카카오 대주주 변경 이슈가 마무리되면 다음 스텝이 IPO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뱅크 측은 이에 대해 “주주 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시기와 계획 등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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