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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붕괴…코스닥은 2%대 급락 마감

코스피 2100선 붕괴…코스닥은 2%대 급락 마감

기사승인 2019. 11. 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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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1일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72포인트(1.35%) 내린 2096.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하락한 2123.65에 출발해 가파르게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2533억원, 기관은 26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우려한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며 주가가 하락했다”며 “미 증시 마감 후 홍콩 인권법안 통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을 재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운데 네이버(0.29%)만 올랐다.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현대모비스(-1.17%), 셀트리온(-4.07%), LG화학(-1.45%), 신한지주(-1.36%), SK텔레콤(-1.23%) 등이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2%), 건설업(-2.06%), 비금속광물(-1.94%), 전기·전자(-1.88%)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8포인트(2.14%) 내린 635.9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11%) 오른 650.56으로 시작해 내림세로 돌아선 뒤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1억원, 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69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CJ ENM(2.09%), 스튜디오드래곤(8.31%)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53%), 에이치엘비(-4.10%), 펄어비스(-1.77%), 헬릭스미스(-4.86%), 휴젤(-3.85%), 케이엠더블유(-0.32%), SK머티리얼즈(-1.61%), 파라다이스(-1.5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0원 오른 1178.1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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