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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반도 전문가, 지소미아 종료 유예, 문 대통령 결정, 미 중재 긍정평가

미 한반도 전문가, 지소미아 종료 유예, 문 대통령 결정, 미 중재 긍정평가

기사승인 2019. 11. 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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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소미아 관해 올바른 결정"
"문 대통령, 국가안보, 대중정서보다 우선시"
"한미동맹에 긍정적"
"청와대 진정한 재앙 피했다"
청와대, '지소미아 종료 연기' 발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한 것을 환영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은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날 오후(한국시간) 청와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한 것을 환영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지소미아에 관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며 “미국과 함께 양국이 전향적인 신중한 외교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문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대중 정서보다 우선시한 데 대해 칭찬받아야 한다”며 “한국의 결정은 북한의 공동 위협에 직면한 이들 국가 사이에서 강력한 조율을 유지할 필요성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비록 뒤늦게 압박하는 방식을 쓰기는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결정에 영향을 끼친 공로는 인정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한미동맹에 긍정적”이라며 한·일 간 경제 문제 해결에 시간을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청와대가 진정한 재앙을 피했다”며 “이는 한국 정부가 민감한 시기에 동맹 문제를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어느 정도 신뢰를 (미)의회와 행정부에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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