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3000명을 대상으로 26일 SETEC 제2전시실에서 ‘2019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가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쌓고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최대 23개월 간 참여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받고 공휴일 유급휴가도 보장된다.
시 관계자는 “뉴딜일자리 경험이 민간 일자리로 이어지고 기업은 실무 역량을 쌓은 숙련도 높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엔 56개 기업이 참여해 총 3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1개 기업은 박람회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해 219명을 채용하고, 15개 기업은 온라인에서 107명을 뽑는다. 채용직무는 IT 연규개발, 앱 개발 및 운영자, 전문 직업상담사, 온라인 마케팅, 재무회계, 보육교사, 경영지원 등이다.
시는 실제 취업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구직자와 기업 간 조건이 맞지 않아 발생했던 미스매칭을 최소하는 데 집중했다. 구직자의 희망직종·연봉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에 맞는 채용기업을 개별적으로 매칭해 현장면접을 주선해 구직자와 기업 간 조건을 최대한 맞출 방침이다.
조인동 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