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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발사체 2발 발사...합참 “비행거리 380㎞, 고도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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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발사체 2발 발사...합참 “비행거리 380㎞, 고도 97㎞”

이장원 기자,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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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3번째, 지난달 31일 이후 28일만
초대형 방사포 기술, 실전 배치 단계 관측
합참
지난달 3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초대형 방사포의 시험사격 모습. / 연합뉴스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쏘는 도발을 재차 감행했다. 동해상 무기 시험 발사는 올 들어 13번째로 지난달 31일 초대형 방사포 도발 이후 28일만이다. 북한은 지난 23일에는 9·19 남북 군사 합의를 깨는 서해 완충지대 해안포 사격을 하는 등 무력시위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오늘 오후 4시59분 쯤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30여 초 간격으로 발사된 이번 북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97㎞로 탐지됐다. 한·미 군 당국은 무기의 제원과 발사 방식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일단 북한이 이날 발사한 무기는 지난달 31일 발사했던 초대형 방사포와 같은 종류일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군은 북한 발사체의 비행거리를 약 370km, 고도는 약 90km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북한이 8월 24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는 이번 발사체와 같은 비행거리와 고도로 탐지됐다.

발사 성공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기술이 완성 단계로 접어들어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앞선 도발에서 무기를 서쪽 지방에서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또 연발 능력과 목표 타격 능력을 시험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 때 “연속사격체계의 안전성 검열을 통해 실전능력의 완벽성이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북·미 대화의 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미를 동시에 압박하는 성격을 띠는 것으로 분석된다. 체제 안전 보장과 대북 제재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거와 같은 강대강 군사대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는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은 북한의 해안포 사격 이후 한반도 상공에서 대북 감시 작전 비행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전날 미군의 리벳 조인트(RC-135V) 정찰기가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공을 비행한 데 이어 이날 E-8C 1대가 한반도 상공 3만2000피트(9753.6m)를 비행했다. 이들 정찰기는 북한의 주요 미사일 기지와 이동식발사차량(TEL)을 식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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