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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브라질·아르헨 철강·알루미늄 관세 재개에 뉴욕증시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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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브라질·아르헨 철강·알루미늄 관세 재개에 뉴욕증시 큰 폭 하락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2. 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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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브라질·아르헨 자국통화 평가절하, 철강·알루미늄 관세 즉각 복원"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부과...뉴욕증시 급락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통화 평가절하를 이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즉각적 관세 부과 재개를 선언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영국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출석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통화 평가절하를 이유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즉각적 관세 부과 재개를 선언했다.

그 영향으로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자국 통화에 대한 막대한 평가절하를 주도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농부들에게 좋지 않다”며 “그러므로 나는 이들 나라에서 미국으로 운송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가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부활은 약 1년 3개월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서 “2018년 3월 1일 관세가 발표된 이후 미국 시장은 21%나 증가했다. 미국은 막대한 금액의 돈을 챙기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중국의 표적이 된 우리 농민들에게 주고 있다”며 대중 관세 정책의 효과를 거듭 자랑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국가안보 위협’을 명분으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고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지난해 8월 30일 한국과 아르헨티나·브라질 등에 대해서는 철강·알루미늄 쿼터와 관련해 미국 산업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면제를 허용키로 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에 대해 “깜짝 발표는 백악관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적대적 무역 접근법을 철회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보인 뒤에 나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37포인트(0.96%) 하락한 2만7783.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11포인트(0.86%) 내린 3113.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7.48포인트(1.12%) 급락한 8567.9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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