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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 수학에서 판가름 난다…수학 나형 최고점 149점

올해 정시, 수학에서 판가름 난다…수학 나형 최고점 149점

기사승인 2019. 12. 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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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전년보다 10점 하락
한국사 1등급 16.2% 감소…변수될 듯
국어,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른바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국어와 영어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수학영역 가형과 나형 모두에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실시된 2020학년도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4일 각각 배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영역은 140점,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영역 가형은 134점, 인문사회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영역 나형은 149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지만, 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은 150점, 수학영역 가형은 133점, 수학영역 나형은 139점이었다.

너무 어렵게 출제돼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일으킨 국어영역은 1년 만에 표준점수 최고점이 10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인 134점보다는 여전히 어려웠다는 평가다.

2020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수학영역 가형은 전년보다 1점 높아졌지만, 수학영역 나형은 전년보다 10점 높아졌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영역은 131점으로 전년보다 1점 낮아졌다. 수학영역 가형은 전년보다 2점 높은 128점을, 나형은 전년보다 5점 높은 135점을 각각 기록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전년보다 2.13%p 늘어난 7.43%를 나타냈다. 1등급 받은 학생수도 전년보다 7854명 증가한 3만5796명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생활과 윤리 64점, 윤리와 사상 62점, 한국 지리 66점, 세계 지리 64점, 동아시아사 67점, 세계사 63점, 법과 정치 65점, 경제 68점, 사회·문화 64점이었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64점, 화학Ⅰ 64점, 생명 과학Ⅰ 66점, 지구 과학Ⅰ 67점, 물리Ⅱ 68점, 화학Ⅱ 67점, 생명 과학Ⅱ 64점, 지구 과학Ⅱ 65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직업탐구영역은 농업 이해 66점, 농업 기초 기술 66점, 공업 일반 65점, 기초 제도 68점, 상업 경제 70점, 회계 원리 72점, 해양의 이해 76점, 수산·해운 산업 기초 68점, 인간 발달 71점,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68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Ⅰ 65점, 프랑스어Ⅰ 66점, 스페인어Ⅰ 65점, 중국어Ⅰ 68점, 일본어Ⅰ 65점, 러시아어Ⅰ 67점, 아랍어Ⅰ 80점, 베트남어Ⅰ 75점, 한문Ⅰ 68점이었다.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20.3%로 36.5%였던 지난해보다 16.2%p 감소했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48만4737명으로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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