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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사무총장에 박완수, 전략기획부총장 송언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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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사무총장에 박완수, 전략기획부총장 송언석(종합)

우성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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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비서실장 김명연·신설 전략본부장 주광덕
여의도연구원장 외부인사 성동규 중앙대 교수
대변인에 박용찬 MBC 기자 출신 전진 배치
한국당 신임 사무총장에 박완수, 전략기획부총장 송언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새 사무총장에 박완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전격 단행했다. 또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명연(안산단원갑) 수석대변인, 대변인에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왼쪽부터 박완수, 송언석, 김명연, 박용찬, 성동규./ 연합뉴스
염동열 자유한국당 새 인재영입위원장(재선·58·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3일 “국민들이 원하는 혁신과 새로운 정치에 걸맞게 해나가겠다”면서 “국민 속에서 좋은 인재를 적극 발굴해 민의가 잘 반영되고 건강한 당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는 2일 염 새 위원장을 전격 임명했다. 염 위원장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당직자 인선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 당 쇄신 요구가 반영된 것인지에 대해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염 위원장은 “초선과 재선을 당직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새로운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초·재선의 열정과 에너지를 당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새 전략기획부총장(초선·56·경북 김천)은 “어려운 난국에 있지만 주변에 많은 조언을 듣고 지혜를 모아가면서 잘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부총장은 “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가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이러한 부분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서 “이것을 다른 정당들과 잘 협의해 나가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총장은 “다른 정당들의 의견을 잘 들어보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 민복에 보템이 되겠다”면서 “국가도 살고 국민도 살고 우리 당도 살아야 하니까 좋은 방향으로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새당직인사현황
황 대표는 지난 2일 새 사무총장에 박완수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송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7명에 대한 인선을 전격 단행했다.

단식 후 2일 처음 당무에 복귀한 황 대표는 청와대 인근 투쟁텐트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내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고 밝혔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현장 당무를 보고 있는 청와대 인근 투쟁텐트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당직 인선을 결정했다고 전희경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번 인사는 이날 오후 2시 박맹우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 3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지 4시간여 만에 이뤄졌다.

박 새 사무총장은 창원 의창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으로 창원시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창원시장 시절인 2009년 창원지검장을 지낸 황 대표와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새 전략기획부총장은 초선으로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2018년 경북 김천 재보궐 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박 사무총장과 송 전략기획부총장은 모두 황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최측근이자 초선을 임명함으로써 인적쇄신과 친정체제를 보다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당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명연(안산단원갑) 수석대변인, 대변인에 문화방송(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당협위원장도 임명했다.

또 황 대표는 당 특별기구로 전략기획본부를 새로 만들고 본부장에 재선의 주광덕(남양주병) 의원, 신인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 염동열(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을 임명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성동규 중앙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를 내정했다. 다만 여의도연구원장은 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최고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성 교수는 여론조사분석과 미디어정책 전문가로 황 대표가 직접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희경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해 “보다 젊은 연령대의 당직자, 초재선 의원을 중용해 당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언론에서 말하던 소위 측근을 과감히 배제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진용을 갖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전 대변인은 “수도권 의원들을 당직 전면에 배치해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더 가까이서 체감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여연원장의 경우 그간 당내 구성원이 맡던 관행을 깨고 외부인사를 영입했다”면서 “성 교수의 경우 미디어·언론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앞으로 언론·국민과 원활히 소통하는 데 도움과 조언을 주실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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