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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총선기획단 출범…비례대표 청년할당 20% 검토”

정의당 “총선기획단 출범…비례대표 청년할당 20% 검토”

기사승인 2019. 12. 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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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판 갈듯 판갈이해 정치혁명 이뤄낼 것"
정의당 총선기획단 발족식 기념촬영<YONHAP NO-3977>
심상정 심상정 대표, 이정미 총선기획단장과 기획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발족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정의당은 4일 내년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작성 시 당선권의 20%를 청년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지금당장’ ‘판을 갈자’를 두 가지 슬로건으로 내세워 총선기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 정의당은 이날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선 전략을 논의했다고 강민진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총선은 불평등과 특권을 해소하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금당장’과 ‘판을 갈자’라는 두 가지를 당면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이에 맞춰 총선기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슬로건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라면서 “개혁해야 할 낡은 정치는 ‘불판을 갈듯’ 판갈이해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에서 청년할당 20% 및 청년전략명부 도입에 대해 당내 의견수렴을 활발히 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의견 청취는 물론 토론회, 당원정책여론조사 등을 총선기획단이 주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총선기획단에서는 지역구 청년후보에 대한 지원계획 획기적인 청년정책 역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 내에 청년워킹그룹을 만들어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년 할당 비율을 20%로 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20·30대 총인구 합하면 30~35%”라며 “그 정도까지는 못해도 20% 정도는 비례대표 중에 청년 할당을 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총선기획단 기획위원으로는 단장인 이정미 의원을 비롯해 권태홍 사무총장, 박원석 정책위의장, 김병권 정의정책연구소장, 김용신 교육연수원장, 이병길 전략본부장, 김영훈 노동본부장, 조혜민 여성본부장, 장혜영 미래정치특위 위원장, 강민진 대변인,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임명됐다.

이들은 전략, 사회기획, 여론분석 등 분야의 워킹그룹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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