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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바레인과 한국 최초 지방외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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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바레인과 한국 최초 지방외교 추진

김관태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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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마나마 주지사와 회담 갖고 교류·협력 합의
바레인과 대한민국 첫 지방외교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가 4일 바레인 마나마주청사에서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주지사(맨 왼쪽)와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은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제공=충남도
내포 김관태 기자 = 충남도가 우리나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바레인과 지방외교를 추진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중동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4일(현지시각) 바레인 마나마주청사에서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주지사를 만나 회담을 열었다.

마나마는 바레인의 수도주다. 이날 회담은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SCH) 의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양 지사를 비롯한 도 방문단, 히스함 주지사와 주 정부 고위 간부, 모하메드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회담에서 양 지사는 충남의 경제와 산업,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한 뒤 “바레인과 한국은 1976년 수교를 맺은 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양 지사는 이어 “중동의 관문인 바레인의 마나마와 충남이 깊은 관계를 맺고 양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양 도·주의 본격적인 교류·협력 추진을 제안했다.

특히 “의료기기 산업을 비롯한 보건의료 분야, 해양바이오 등 바이오 소재산업, 할랄식품 중동 진출 등에서 마나마를 비롯한 바레인과 협력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해양과 내륙,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곳”이라며 “내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기간에 맞춰 히스함 주지사와 모하메드 의장이 충남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히스함 주지사는 “바레인과 한국의 교류 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은 한국의 기술이 접목돼 완성됐다”며 “앞으로는 한국의 앞선 성형·미용 기술 등 의료관광 분야 교류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히스함 주지사는 이어 “인적 교류를 기반으로 관계를 좀 더 튼실하게 다진 뒤, 충남과 마나마가 한-바레인의 첫 지방외교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머지않은 시기 교류·협력협정(MOU) 체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와 히스함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교류·협력 ‘카운터 파트너’로 홍만표 아주팀장과 유수프 아쿱 로리 전략산업과장을 각각 지목, 양 도·주 간 교류·협력 관계를 실무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양 지사의 충남 초청에 대해 히스함 주지사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자신의 딸 사례를 소개하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중동 걸프 해역 중심부 본섬과 36개 도서로 구성된 바레인은 면적이 778㎢로 충남 면적(8204.5㎢)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나 인구는 16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이기도 한 바레인은 지리적 이점과 유연한 제도 운용을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 관문으로 부상 중이다. 마나마주는 30㎢의 면적에 인구는 4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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