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에는 야상곡만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모두 21곡으로 이뤄진 녹턴은 작품마다 길이는 짧지만 쇼팽의 시적 상상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득 담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1번, 9번, 18번 등 모두 12곡을 연주한다. 순차적인 순서대로가 아니라 자신의 연주 흐름에 맞게 순서를 재편해서 연주한다.
11일 공연에서는 야상곡 외에 좀 더 대중적인 즉흥곡과 폴로네이즈, 왈츠 등을 선보인다. 백건우는 쇼팽의 야상곡 4·5·7·10·13·16번과 즉흥곡 2번, 환상 폴로네이즈, 왈츠 1·4·11번,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서울 공연을 끝내고 나서 부안(13일), 김해(14일), 강릉(19일), 오산(20일)에서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