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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건설·조선부문 실적 회복세… 재도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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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건설·조선부문 실적 회복세… 재도약 ‘청신호’

김수현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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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영업익·이익률 2011년 이래 최고치
공공공사 성장… 올해 5300억 물량 확보
조선부문, 해군 함정·관공선 잇따라 수주
선박 개조 등 미래먹거리 수익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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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차기고속정./ 제공 =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이 꾸준한 수주에 힘입어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 새로운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건설부문 누적 영업이익이 약 260억원으로, 지난해의 198억원을 넘어섰다. 꾸준한 일감확보와 함께 수익성 높은 공사현장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익률 측면에서는 2016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이 2017년 2.13%, 2018년 2.35%에 이어 올해 현재까지 4.40%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6% 이후 최고치로, 이같은 상승세는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부문의 성장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공공사의 경우 지난해 수주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올해 판교테크노밸리 교량 및 단지 조성공사, 양산집단에너지 시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등 건축·토목·플랜트 각 부문에서 약 5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7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이미 11% 늘었다.

조선 부문은 해군 함정과 관공선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지난 10월 해군 차기고속정 4척을 246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1척을 700억원에 건조하기로 계약 체결했다. 이달 중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수익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수년 전부터 선박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하기 위한 기술과 용역을 제공하는 선박 개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월 국내 중견 선사인 동진상선과 80억원에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삭스 스크러버(SOxScrubber) 설치공사 계약을 맺어 연내 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에는 국내 최대의 선박 유지·보수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기술협약을 맺고 삭스 스크러버 개조를 위한 엔지니어링 용역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개조사업을 일회성 수익사업이 아닌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해외 선사로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구계획 이행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알짜자산으로 꼽히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으로 올해에만 약 22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지난 10월에는 동서울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신세계동서울PFV에 4025억원에 매각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부산 북항 재개발지 인접지인 영도조선소 부지는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최대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기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구성원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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