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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윤석열 검찰 총장, 조직에 함몰돼”

설훈 “윤석열 검찰 총장, 조직에 함몰돼”

기사승인 2019. 12. 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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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설훈 의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연합
검찰 공정수사 촉구 특위 위원장을 맡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자기 권력을 내놓지 않겠다는 발버둥”이라고 지적했다.

설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하는데 검찰 조직 자체에 충성한다”면서 “윤 총장의 개인적 자세를 보면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지금은 조직에 함몰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는 굉장히 많이 있었고, 청와대와 상관없이 울산 시내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어 경찰의 내사가 진행 중이었다”면서 “경찰에서 이를 정리해봐라, 이게 무슨 하명이고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설 최고위원은 한국당 등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하든 뭘 하든, 특검을 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검찰이 하고 있는 잘못된 결과를 바로잡는 진정한 의미에서 지시를 밝혀내는 작업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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