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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이블뉴스채널인 CNN 방송은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엔진 시험 재개를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잡혔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이날 촬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위성사진에 새로운 활동이 나타났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책임자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새로운 활동을 엔진 시험 재개로 해석했다. 그는 이날 사진에는 엔진 시험대에 전에 보지 못했던 ‘대형 화물용 컨테이너’가 잡힌다면서 위성 발사대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쓰이는 엔진의 시험을 재개하려는 준비 작업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이어 루이스 소장은 엔진 시험이 도발행위는 아니지만 활동 재개 자체가 중대한 변화로 봐야 하며 미사일 발사의 전 단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