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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NN “北, 미사일 발사장서 엔진 시험 재개 정황 포착”

美CNN “北, 미사일 발사장서 엔진 시험 재개 정황 포착”

기사승인 2019. 12. 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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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위험수위로 치닫는 이른바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을 재개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케이블뉴스채널인 CNN 방송은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엔진 시험 재개를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잡혔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상업용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이날 촬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위성사진에 새로운 활동이 나타났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책임자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새로운 활동을 엔진 시험 재개로 해석했다. 그는 이날 사진에는 엔진 시험대에 전에 보지 못했던 ‘대형 화물용 컨테이너’가 잡힌다면서 위성 발사대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쓰이는 엔진의 시험을 재개하려는 준비 작업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이어 루이스 소장은 엔진 시험이 도발행위는 아니지만 활동 재개 자체가 중대한 변화로 봐야 하며 미사일 발사의 전 단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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