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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신고리 3·4호기 운영 핵심은 ‘안전’…지역 ‘상생협력’도 중요”

성윤모 장관 “신고리 3·4호기 운영 핵심은 ‘안전’…지역 ‘상생협력’도 중요”

기사승인 2019. 12. 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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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신고리 3·4호기 준공식0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울산시 울주군에 소재한 새울 제1발전소에서 정부, 해외인사, 국회, 지자체, 지역주민 등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고리 3·4호기 준공식’에 참석해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에 기여한 공로로 김상돈 한수원 본부장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유공자 54명에게 훈·포상 및 정부표창을 수여했다./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리 3·4호기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투명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이 지속된다면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울산 울주군 새울 제1발전소에서 열린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식’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 장관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 주한 핀란드 대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지자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신고리 3·4호기는 1992년 기술 자립을 목표로 시작된 신형 경수로 ARP1400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UAE 원전 수출 시 참조 발전소로 신고리 3·4호기 준공은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경주·포항 지진 이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고리 3·4호기 운영에 있어 안전성·투명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운영자의 방심과 실수, 안전문화 결여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원전을 운영해야 한다”며 “안전정보에 대한 투명한 공개, 안전이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참여 보장 등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향토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지역 발전 지원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한편 성 장관은 이날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 54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김상돈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은 신형 경수로(APR1400) 최초 건설을 비롯해 시운전 중 각종 문제 해결, 핵심기자재 기술관리 강화 등 품질관리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원재연 한수원 처장은 신고리 3·4호기 건설기술 및 사업관리 총괄, 핵심기자재 국산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한중 한국전력기술 처장 등 4명은 산업포장을, 이연호 두산중공업 부장 등 8명은 대통령 표창을, 박기동 SK건설 현장소장 등 10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허종율 피케이밸브 대표이사 등 30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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