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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기획]자율주행 기술이 트랙터에…“우리 농촌 풍경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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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기획]자율주행 기술이 트랙터에…“우리 농촌 풍경이 바뀐다”

이지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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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판
열악한 농업환경 개선위해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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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LS엠트론 ‘XP파워시프트’ 트랙터 /사진 = 이지훈 기자 @jhlee
#귀농 1년차인 A씨가 100마력이 넘는 거대한 몸집의 트랙터에 올라 탔다. 트랙터 운전 경험이 짧았지만 긴장한 표정은 없었다. 시동이 걸리자 트랙터는 거침없이 직진하고 회전하며 밭을 갈았다. A씨는 팔짱을 낀 채로 편안하게 작업상황을 지켜봤다.

먼 미래의 농촌 풍경이 아니다. 아직 시험단계지만 불과 1~2년 후면 가능해질 현실이다.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LS엠트론 트랙터 주행시험장에서 만난 최종민 LS엠트론 선임연구원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직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트랙터가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은 미래가 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악한 농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용 로봇이나 자율주행 트랙터 등 농기계 자동화 연구개발(R&D)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LS엠트론을 비롯해 동양물산·대동공업 등 국내 농기계 선두업체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 지원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트랙터 R&D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눈으로 직접 확인한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앞으로 점차 스마트해질 우리 농업의 미래를 실감나게 보여줬다.

LS엠트론이 선보인 트랙터는 자율주행 4단계 중 비교적 구현이 쉬운 1단계와 2단계 기술이 접목돼 있다. 별도의 핸들 조작 없이도 작업자가 설정한 작업에 맞춰 트랙터가 알아서 일직선으로 주행하거나 회전한다. 실제 트랙터에 탄 운전자는 양손을 번쩍 들고 있었지만 트랙터는 스스로 움직이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일반도로와 비교해 안전사고 우려가 적은 농경지에서 단순히 직진하고 회전하는 자율주행이 ‘왜 어려울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논과 밭의 토양 상태와 지형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를 알아서 판단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 선임연구원은 “자율주행 트랙터는 트랙터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트랙터 스스로 토양 상태와 지형·작물 등 농작업 주변 환경 조건을 인식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파악하고 자율적으로 주행한다”며 “2017년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에 뛰어든 LS엠트론은 공격적인 투자를 앞세워 3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자율주행 1·2단계 R&D를 끝내고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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