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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10년간 악플 겪어…‘더러워서 안 한다’ 생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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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10년간 악플 겪어…‘더러워서 안 한다’ 생각하기도”

박아람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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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김규리가 블랙리스트로 피해를 입었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7일 재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사실 제가 힘든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10년 전 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었던 일을 고백한 것이다.

김규리는 "오래 힘들었다. 누군가가 계속 상처 주는 것 같고 모두가 날 탓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연예인 더러워서 안 한다'라고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제 댓글의 98%가 악플이었다. 한 10년을 겪고 살았다"라며 쓴웃음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그런데 제가 라디오를 하면서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규리는 그 시간 덕분에 배우게 된 것도 많아졌다면서 많은 취미들과 더불어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버티게 해준 것은 가족이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정신적으로 힘들 때 가족 덕분에 견뎠다. 반려견들 덕분에도 견뎠다. 움직이기 싫었던 날 정신 차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규리는 "그래도 내가 제일 행복했던 건 촬영장이란 걸 깨달았다. 다시 연기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싶어서 확인하고 싶었다. 그때 2007년 영화 '가면'을 선택했다. 스태프들과 함께 있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연기 활동을 재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자신만의 치유법을 전하며 김규리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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