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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국의 소리(VOA)에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며 “동맹들은 언제나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지만, 한국은 훌륭한 동맹이고, (5배 증액 요구는)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고 전했다.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한국 정부의 기여를 인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공정한 분담이 무엇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한 주한미군 감축 및 철수설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걱정스러울 것”이라면서 “그런 상황이 이르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원의장 대행인 척 그래슬리 의원은 “한국이 (현재보다는) 좀 더 많은 돈을 부담하길 기대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5배 증액’은 “협상용으로 제시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최종 합의 금액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근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원 외교위원장인 제임스 리시 의원도 한국 측 분담액은 “협상의 문제”라며 “돈과 연관된 협상이고,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먼저 얘기해보고 싶다”면서 “그것은 추측일 뿐이고, 그 전에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