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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령자 위한 근육단련 솔루션…2020년 첫 제품 출시 목표로 달려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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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령자 위한 근육단련 솔루션…2020년 첫 제품 출시 목표로 달려왔죠”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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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 인터뷰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장관상·CES 2020 혁신상 수상
실버산업 성장성 주목…근육 건강 중요성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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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가 지난달 27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앨리슨파트너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젊음을 오래 유지하려면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근육이 약해진 채로 노년을 맞았다면 그것만큼 곤란한 일도 없다. 근육 단련엔 운동이 제일이지만, 이미 노쇠한 몸에 운동은 버겁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만난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많은 고령자들이 근육이 약화되는 질병인 ‘근감소증’을 앓고 있지만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를 권장할 뿐이다. 이미 기력이 쇠해 누워 지내는 고령자가 근육이 붙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후만 대표는 ‘신의 직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로봇기술을 연구하던 공학도였다. 엑소시스템즈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엑소리햅’도 로보틱스와 의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이 대표는 “엑소리햅은 약화된 관절 주위 근육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라며 “제품에 입력된 전문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근육을 회복해주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이 모션인식·운동량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엑소리햅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무릎 주변에 부착해두면 전기자극으로 근육을 강화해준다. 이 대표는 “정식 출시 전이지만 이미 부산·성남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복지관에서 엑소리햅 솔루션을 1대씩 사용 중”이라며 “향후 개인용·병원용 의료기기로 나눠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두 돌이 막 지난 스타트업이지만 수상 실적은 화려하다. 2017년 1월 설립된 지 2년만에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전시회인 ‘CES 2020’ 혁신상 2개 부문에 이어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CES 혁신상은 세계가 눈여겨봐야 할 제품이나 기술이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기성 기업들 사이에서 스타트업이 수상해 의미를 더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가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걱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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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템즈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엑소리햅’을 착용한 모습
스타트업 대표의 하루는 어떨까. 이 대표는 “연구원과 사업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 같다”며 “직원 관리부터 자금확보까지 사업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의 연속”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엑소시스템즈 부스를 홀로 지키고 있었다. 혼자 수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스타트업 대표의 고단함이 엿보였다.

엑소시스템즈의 직원은 7명, 2020년 목표는 첫 제품 출시다. 그는 “올해는 엑소리햅의 베타 테스트와 실증사업을 진행한 한 해였다”며 “지금까지 받은 피드백을 제품에 반영해 내년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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