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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적대적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 잃을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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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적대적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 잃을 것” 경고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2. 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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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윗 "김정은, 적대적 방식 행동하면 잃을 것 너무 많아"
북,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중대한 시험'에 경고
내년 미 대선 개입 가능성 경계...전날 이어 연이어 대북경고
판문점 북미정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사진은 북·미 정상이 지난 6월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 앞에서 악수를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김정은은 너무 영리하고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다”며 “(잃을 것이) 사실상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북한이 전날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며 대미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북한이 내년 미국 대선에 개입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는 미국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를 무효로 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내년)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싱가포르에서 나와 강력한 비핵화 합의에 서명했다”면서 “북한은 김정은의 리더십 하에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약속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중국·러시아·일본, 그리고 전 세계가 이 사안에 통일돼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상기시켰다.

이날 트윗은 지금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 실험 중단을 대북외교 치적으로 내세워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전날 ‘중대한 시험’ 등 잇따른 대미압박 행보가 내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례적으로 “약간의 적대감이 있다”면서도 종전처럼 ‘좋은 관계’를 강조했던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놀랄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미국 대선에 개입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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