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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모듈 부문 2020년 수익성 개선 전망”

“삼성전기, MLCC·모듈 부문 2020년 수익성 개선 전망”

기사승인 2019. 12. 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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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조12억원(YoY +0.4%, QoQ -12%), 영업이익은 1326억원(YoY -55%, QoQ -26%)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의 물량이 유지되고 가격 하락폭은 5% 미만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IT향 하이엔드 수요가 양호해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판은 RF-PCB 공급 물량 감소로 전분기대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는 양호한 상황이 지속 중”이라고 했다. 이어 “특이점은 HDI 정리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상존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실적 상향 여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2020년 매출액은 9조 4947억원, 영업이익은 814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 16%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추정치대비 상향 여력이 상존하는 사업부는 MLCC와 모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LCC는 과거 2년여전대비 31% 상승한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기반으로 가동률이 올라가면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 시현이 기대된다”며 “모듈은 신규 아이템인 초고주파(mmWave) 안테나 공급이 결정되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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