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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쇼핑 성수기…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기

12월은 쇼핑 성수기…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기

기사승인 2019. 12. 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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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홈파티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세븐일레븐
유통업계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을 겨냥해 각종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연말 크리스마스를 노린 장난감 기획전부터 가전제품 할인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불경기에 지갑을 잘 열지 않으려는 소비자 특성에 맞춰 선보인 홈파티 제품과 밀키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케이크·밀키트·와인 등 파티 필수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인 ‘루시카토’와 함께 산타 얼굴을 형상화한 ‘산타케이크’(3만원), 무지개색 시트에 크림을 얹은 ‘레인보우케이크’(2만8000원), 컵케이크 5종으로 구성한 ‘버라이어티팩’(1만2000원) 등을 판매한다.

연말 파티용 먹거리도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소확행 트렌드와 함께 홈파티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푸짐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시지 파티 플래터’(5500원), ‘크리스마스 해피 세트’(8900원), ‘반반 닭강정’(9900원)도 선보였다.

송년 분위기를 내는 ‘루돌프 프랜즈 마라 세트’(3만2900원)’, 와인과 잘 어울리는 양식 세트 ‘로맨틱 홀리데이 세트’(3만2400원), 멕시칸 스타일 ‘몬스터 치즈 프라이’(9900원)도 눈길을 끈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장은 “최근 홈파티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집에서 오붓하게 연말을 보내고 싶어하는 홈파티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카드 청구할인·엘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31일까지 TV·냉장고·세탁기·의류건조기 등 매주 다른 모델을 기획가에 판매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준다. 특정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5%, 최대 5만원까지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무이자 36개월 할부 행사도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5일까지 ‘2019 베스트 어워즈’ 기획전을 진행한다. 올 한해 인기를 모았던 가전제품을 200억원 규모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날짜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최대 7만원까지 청구 할인 받을 수 있다.

G마켓과 옥션은 13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난감 대전을 진행한다.

양 사의 크리스마스 전 장난감 구매 시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약 10일 앞둔 12월 둘째 주의 판매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해당 데이터는 2016~2018년 11월 넷째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총 4주간 어린이 선물용 상품군의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것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상품이 매진되기 전 선점하고 안정적으로 배송받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G마켓과 옥션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국내외 유명 장난감 브랜드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높은 장난감 500여 종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별 최대 15% 할인되는 중복 할인 쿠폰 총 12종을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제공한다.

11번가는 22일까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 트리·장난감 뿐 아니라 화장품·명품·파티룩·스마트기기·e쿠폰 등 1000여 개 상품들을 총망라 했다.

매일 대표 상품 한 개씩 내세워 크리스마스 특가로 선보인다. 9일에는 크리스마스 메이크업에 필요한 클리오·페리페라 메이크업 상품을 6800원부터, 10일에는 루이비통·생로랑 등 명품 인기잡화를, 11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파파야나인 전동차를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을 ID 당 1장씩 매일 발급한다.

이에 크리스마스 파티용품만 따로 모은 기획전도 운영한다. 파티 용품 200여종을 선보이고 20% 할인 쿠폰을 하루에 5장씩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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