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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투협회장 최종후보 ‘정기승·나재철·신성호’

5대 금투협회장 최종후보 ‘정기승·나재철·신성호’

기사승인 2019. 12. 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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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5대 회장 후보자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59),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63),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65)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고(故)권용원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추위는 지난 4일 오전10시 회장 후보자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후추위는 최종후보자에 선정된 3인과 함께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까지 총 4명의 후보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협회는 오는 20일(잠정)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나재철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두 번 연임한 후 올해로 취임 8년째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신성호 전 사장은 1981년 대우증권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등을 거쳐 우리선물(현 NH선물) 사장과 IBK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정기승 부회장은 후보 중 유일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이자 금융당국 출신으로,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국장과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협회 정회원사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선거는 40%는 1사 1표 원칙으로 균등 의결권을, 60%는 회비분담금 비중에 따라 차등 배정하는 비례 의결권을 반영한다.

전체 투표권의 과반이 출석하면 총회가 성립하며 출석 의결권 중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가 회장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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