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재자·촉진자’ 문재인 대통령, 중국 통해 北 우회설득 나서나
2020. 01. 19 (일)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7.8℃

도쿄 10.2℃

베이징 0.1℃

자카르타 31.6℃

‘중재자·촉진자’ 문재인 대통령, 중국 통해 北 우회설득 나서나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12. 09. 17: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달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연말 시한' 유예 제안 요청 관측
한-중 정상, '눈빛 교환'<YONHAP NO-3847>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며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미국에 ‘새 계산법’을 요구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미가 연일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맡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통한 북한 우회 설득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말 시한 유예를 제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따라서 한쪽 당사자인 미국과는 소통 통로가 열려있는 셈이다.

이 통로를 통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를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할 해 달라고 설득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 청와대가 북·미 관계가 더 이상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남북간 직접소통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달 문 대통령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초청을 거부하는 등 남북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대북 특사 파견이나 지난해 5월 판문점 2차 남북 정상회담 같은 ‘깜짝 카드’를 꺼내들 수는 있지만 성사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처럼 남북간 직접소통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시 주석에게 북한에 ‘연말 시한’의 유예를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5일 청와대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에게 정확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중국이 이번 북·미 위기국면에서 일정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